그로스 “올해 대다수 자산 가치 하락...좋은 시절 끝났다”

입력 2015-01-07 0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 블룸버그

‘채권왕’ 빌 그로스 야누스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대다수 자산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며 “좋은 시절은 갔다”고 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그는 이날 공개한 투자전망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가 경제성장을 충분히 이끌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6년 동안 주요 선진국의 금리가 제로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믿고 있지 않다고 그로스는 강조했다.

아울러 강세장의 종료 시기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시장은 앞으로 12개월 안에 터닝포인트를 맞을 것이라며 “위험을 감수하던 시기는 이제 지났다”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가 급락과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로스의 비관적인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앞서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그로스는 지난해 세계 최대 채권펀드운용기관 핌코에서 야누스로 옮겼으며, 현재 12억 달러 규모의 야누스글로벌무제약채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58,000
    • +1.28%
    • 이더리움
    • 4,384,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7.27%
    • 리플
    • 699
    • +9.91%
    • 솔라나
    • 194,700
    • +1.51%
    • 에이다
    • 579
    • +3.58%
    • 이오스
    • 743
    • +1.23%
    • 트론
    • 196
    • +3.16%
    • 스텔라루멘
    • 134
    • +6.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50
    • +4.03%
    • 체인링크
    • 18,060
    • +2.91%
    • 샌드박스
    • 437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