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순익 감소에도 배당금 20% 끌어올린다?

입력 2015-01-06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순익 감소에도 배당금을 올릴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포드가 분기 배당금을 주당 12.5센트에서 20% 끌어올린 15센트로 책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5년 넘게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다 2012년 배당금 지급을 재개했다. 당시 배당금은 5센트였다.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전체 회사 세전 순이익이 60억 달러로 줄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70~80억 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리콜 비용과 소형트럭 모델 ‘F-150’의 알루미늄 보디 도입에 관한 비용지출, 해외시장 손실 확대 등이 회사 실적에 부정적 요인을 미쳤을 것이란 평가다.

그러나 회사는 손실 확대와 상관없이 배당금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밥 생크스 최고채무책임자(CFO)는 지난해 9월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정기 배당금을 늘려갈 것”이라면서 “우리는 현재 수준이 지속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포드 대변인은 경영진이 이번 주 배당금을 확대할지 여부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342,000
    • +2.94%
    • 이더리움
    • 3,124,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27,400
    • +4.6%
    • 리플
    • 721
    • +1.26%
    • 솔라나
    • 174,800
    • +1.27%
    • 에이다
    • 465
    • +2.88%
    • 이오스
    • 657
    • +4.9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3.96%
    • 체인링크
    • 14,110
    • +1.73%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