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190억 달러...사상 최고

입력 2015-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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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액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 기준 전년대비 30.6% 증가한 190억 달러, 도착 기준 17.1% 11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최고치인 신고 기준 162억9000만 달러(2012년), 도착 기준 110억3000만 달러(1999년)를 넘어선 것이다.

국가별로는 EU(65억 달러, 35.4%↑), 미국(36억1000만 달러, 2.4%↑), 싱가포르(16억7000만 달러, 288.0%↑), 중국(11억9000만 달러, 147.2%↑) 등 주요투자국의 투자가 증가했으며 일본(24억9000만 달러, 7.5%↓)의 투자는 엔저현상과 소비침체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해외진출 장려정책, 한-중 간 경협증진 및 FTA 타결 기대효과 등으로 대(對) 한국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EU의 경우 부품소재, 석유화학분야의 대형 M&A투자가, 미국의 경우 달러강세 등의 효과로 대한 투자가 소폭 증가했디.

업종별 외국인직접투자는 제조업(76억5000만 달러, 64.6%↑), 서비스업(111억9000만 달러, 13.6%↑)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부품소재(46억1000만 달러, 41.0%↑)가 60.3%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비스업은 소프트웨어, 경영컨설팅 등 비즈니스 서비스업이 큰 증가세 시현했다.

유형별로는 인수합병형(79억8000만 달러, 60.3%↑), 그린필드형(110억2000만 달러, 15.2%↑) 모두 늘어났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전망 목표를 200억 달러(신고기준)로 설정하고 FTA 타결을 통해 확보된 해외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활용하여 중국은 물론 미국․EU․일본 등 주요 투자국 기업의 중국 또는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유치활동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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