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경현대 증설…2017년 순이익 3조 전망 - 토러스

입력 2015-01-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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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현대기아차와 북경기차와의 합작법인인 북경현대(BHMC)가 60만대 규모의 증설을 확정하며 본격적으로 순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북경현대가 중국 충칭과 창저우에서 각각 올해 3월과 하반기에 총 60만대 규모의 증설을 진행한다”며 “이번 증설로 현대차의 중국내 시장점유율은 2017년에도 3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북경현대의 순이익은 2014년 1조9000억원에서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2017년 3조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010년 전후 일본 업체들을 따돌린 후 GM과 폭스바겐에 이어 중국내 시장점유율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증설로 현대차의 중국 생산능력은 2018년 180만대에 달하게 된다. 닛산과 포드 등이 증설 중이거나 증설계획이 확정된 상태지만 북경현대의 규모에 못미쳐 시장점유율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의 생산설비 증설은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디노믹스의 효과로 자동차 판매가 크게 증가해 현재 첸나이 공장 외 서부지역에서도 신규공장 부지에 대한 점검 등이 이뤄지고 있다.

유지웅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볼륨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환율에 따른 이익변동성 방어, 현지화 전략 등을 감안했을 때 해외 신규 설비 증설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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