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새해에도 계속 하락, 전년대비 50% '뚝'…기름값, 리터당 1400원 또 깨지나?

입력 2015-01-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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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새해에도 계속 하락

두바이유 가격 하락 소식에 주유소 기름값 변동 여부에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는 전일(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53.27달러로 지난해 12월 31일보다 0.33달러 내렸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 27일 산유량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하고 나서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하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12월 16일 6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후 두바이유 가격은 작년 12월 24일 소폭 반등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평균 거래가격(104달러)과 비교하면 50% 수준이다.

두바이유 하락은 국내 주유시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1월 6일 리터당 평균 1888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후 올해 1월1일 현재 리터당 평균 1585원까지 떨어졌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휘발유 가격은 단 한차례도 오르지 않고 꾸준히 내렸다.

심지어 최근에는 리터당 1400원까지 하는 주유소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 하락 추세에도 불구하고 정유업계 관계자들은 기름값이 1300원까지 밀려나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휘발유 가격에 붙는 세금이 리터당 900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기름값에 붙는 세금은 교통세(529원)와 교육세(교통세의 15%), 주행세(교통세의 26%), 부과세(10%)로 구성돼 있다. 교통세, 교육세, 주행세는 고정돼 있고 부과세만 가격에 따라 변동된다.

두바이유 새해에도 계속 하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바이유 새해에도 계속 하락한다면 기릅값도 당연히 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두바이유 새해에도 계속 하락, 세계 경제가 어찌될꼬", "두바이유 새해에도 계속 하락, 우리동네 주유소는 왜 가격이 그대로지?", "두바이유 새해에도 계속 하락, 자영업자들한테는 반가운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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