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 중국 진출위해 합작사 출범 '시장 선점'

입력 2006-11-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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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센터 기반의 CRM전문업체인 엠피씨가 중국진출을 위한 합작사를 출범해 중국시장의 CRM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영광 엠피씨 사장(사진)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중국은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며 "2008년 북경올림픽 개최와 더불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CRM의 요구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 사장은 "중국 산업 연구원의 보고서를 통해 보면 2007년 고객센터 산업이 9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올해보다 22% 이상 증가한 수치로 중국내에서 CRM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엠피씨는 이런 중국시장의 진출을 위해 홍콩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기업 IWT솔루션과 총 출자금 50만달러 규모로 엠피씨와 IWT솔루션이 각각 45%, 55% 투자한 '엠피씨인터내셔널(MPC International, Ltd.)'을 오는 12월 31일까지 홍콩에 정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피씨와 합작키로 한 IWT솔루션은 전자 상업 분야의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게임과 콘텐츠, 콜센터, 전자 상업분야의 기업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조 사장은 "휴대폰 사용이 대중화된 중국에서 모바일 커머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WT솔루션이 보유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엠피씨의 CRM솔류션을 더해 '모바일CRM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 보험, 유통, 항공사들의 중국진출에 따른 중국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축적된 CRM비즈니즈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광업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엠피씨는 이미 지난 8월 다국적 컨택센터 전문기업은 비전-X(Vision-X Enterprise Management, Ltd.)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더욱 다양한 시장으로의 솔루션 제공이 가능케 됐다"며 "엠피씨인터내셔널은 2008년까지 베트남 진출 및 모바일 CRM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해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07년 50억원의 매출이 예상돼 중국 진출 1년안에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는 계획이며 더 나아가 2011년에는 홍콩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엠피씨의 청사진이다.

조 사장은 "올해 12월이면 코스닥 상장 1년째가 되는 엠피씨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경영을 통해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컨택센터 업계 리더로서 시장의 발전과 세계화를 이끄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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