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성 삼성SDI 사장 “올해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 도약”

입력 2015-01-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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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삼성SDI 사장이 올해를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2일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소재와 배터리 핵심 경쟁력 확보 △입체적인 사고 △소통과 도전의 기업 문화 정립 등 세 과지 과제를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영위하는 모든 사업에서 테크놀러지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며 테크놀러지 리더십이 없는 기업들은 결코 일류가 될 수 없다”면서 “5년, 10년 후 시장의 변화까지도 대비할 수 있도록 테크놀러지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 출시로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하고, 케미칼 사업은 고부가 중심으로 제품구조를 혁신해서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이 제안한 두 번째 과제는 입체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다. 그는 “단기적인 시각, 특정 업무 관점에서 벗어나서 중장기적으로 회사 전체를 살피고 고객을 중시하는 입체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소통과 도전의 기업 문화 정립도 제시했다. 조 사장은 “직원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리더는 이를 경청하는 소통의 문화를 정립해 나가자”며 “직급과 계층의 벽을 넘어 열정적으로 토론하되 생각이 모아지면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우리에게는‘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이 있고, 이 비전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아무리 좋은 전략과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만큼 통합 삼성SDI의 위대한 도전을 함께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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