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또다른 여객기, 말레이시아서도 기술적 결함으로 회항...실종기는 해저 침몰 가능성

입력 2014-12-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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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여객기

▲탑승객 162명을 싣고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28일(현지시간) 실종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이 벨리퉁섬 인근을 집중 수색 중이다. 사진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이미지. (사진출처=블룸버그)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편 QZ8501이 인도네시아 자바해 상공에서 실종된 지 29일로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에어아시아의 또다른 여객기가 기술적 결함으로 회항한 사실이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소속 국내선이 이날 '기술적인 결함'에 의해 원래 출발했던 공항으로 되돌아갔다. 해당 여객기는 말레이시아 페낭을 출발해 랑카위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AK6242 편이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신뢰 한 번에 와르르"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자 가족들 어떡해" "에어아시아 여객기 왜 한꺼번이 이런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28일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해저에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도네시아 탐색구조청이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한국시간 오전 8시)부터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에 나선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소식이 끊긴 지점의 위치 정보 등에 근거해 바다에 추락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며 "현재 항공기는 해저에 침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저에서 거대한 물체를 끌어 올릴 만한 시설이 없기 때문에 외교 루트를 통해 영국과 프랑스, 미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편 QZ8501은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62명을 태우고 28일 오전 5시35분(현지시간)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다 연락이 두절됐다. 전문가들은 여객기가 벨리퉁섬 탄중판단과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 서부 폰티아낙 사이 자바해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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