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팔과 관계 강화…내년 원조액 1407억원 ‘5배↑’

입력 2014-12-27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이 내년에 네팔 원조액을 늘리면서 관계를 돈독히할 자세다.

네팔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6일(현지시간) 마헨드라 바하두르 판데이 네팔 외무장관을 만나 올해 2400만 달러(약 264억 원) 규모였던 원조액을 내년에 1억2800만 달러(약 1407억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고 네팔 ‘히말라얀타임스’가 보도했다.

양국은 무역, 투자, 농업, 기반 시설, 과학기술 등 9개 중점 협력분야를 선정했고 특히 중국은 네팔에 경찰 훈련소를 건설해 인력 양성을 돕기로 했다.

중국은 또 네팔 서부 세티강에 16억 달러를 들여 750MW(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하는 것을 네팔과 논의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네팔 원조 강화는 인도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취임을 계기로 네팔과의 관계 강화에 나선 것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8월 네팔을 방문해 10억 달러를 차관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11월에는 네팔 아룬 강에 900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네팔과 합의했다.

한편, 왕 부장은 네팔 정부에 자국 내 티베트인들이 네팔을 거쳐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로 가는 것을 차단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57,000
    • -1.07%
    • 이더리움
    • 3,542,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483,000
    • -2.07%
    • 리플
    • 728
    • -0.82%
    • 솔라나
    • 231,100
    • -0.9%
    • 에이다
    • 490
    • -2.2%
    • 이오스
    • 655
    • -1.8%
    • 트론
    • 222
    • +0.91%
    • 스텔라루멘
    • 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2.26%
    • 체인링크
    • 15,750
    • -6.14%
    • 샌드박스
    • 367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