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LIG손보 인수…'비은행 침투확대' 교두보 마련-한국투자증권

입력 2014-12-26 0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이 KB금융우 LI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은행 침투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자회사 편입과 LIG투자증권의 손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지난 6월 KB금융과 LIG손해보험 대주주(구본욱 외 7인)간의 주식매매계약 체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6개월만의 승인이다.

이철호 연구원은 "KB금융의 전회장과 KB은행 전행장 간의 갈등 등으로 우려곡절 끝이 LIG손보의 인수 승인을 얻어냈다"며 "LIG손보 인수는 장기적으로 ‘비은행 침투 확대’강화 외에 국내 금융규제가 전업주의에서 벗어나야 하는 필요성을 제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에 보유 중이던 KB투자증권, KB생명은 ‘비은행 침투 확대’의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시장지배력에서 비롯되는 역량이 부족했다"며 "그런데 LIG손보의 순이익창출 능력은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기자본 1조7000억원을 감안하면 최소 ROE가 12% 내외인 것"이라며 "특히 LIG손보 인수는 KB금융 입장에서는 수익성 훼손 없이 중요한 전략적 선택지를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6,000
    • -0.89%
    • 이더리움
    • 3,673,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485,600
    • -3.27%
    • 리플
    • 803
    • -4.74%
    • 솔라나
    • 210,600
    • -2.59%
    • 에이다
    • 481
    • -1.23%
    • 이오스
    • 670
    • -0.74%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41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00
    • -1.6%
    • 체인링크
    • 14,590
    • -2.34%
    • 샌드박스
    • 369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