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연말 장세 속 강달러 영향

입력 2014-12-24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강달러 기조로 상승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8원 오른 1106.5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35분 현재 2.15원 상승한 110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달러가 글로벌 강세를 띤 영향이다. 미 상무부는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환산 기준 5.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잠정치 3.5%보다 무려 1.5%포인트나 높으며, 2003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다만 연말이 가까워짐에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는 것은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통상 월말과 연말에는 근로자 임금 지급 등 원화 수요 때문에 수출업체들이 환전에 많이 나선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말 장세로 글로벌 환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미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 받겠으나 최근 강달러가 연말이라는 특수성에 기인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든 측면이 있어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1~1109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2.09원 오른 100엔당 915.75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567,000
    • +3.67%
    • 이더리움
    • 3,175,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6.18%
    • 리플
    • 726
    • +1.68%
    • 솔라나
    • 179,900
    • +2.86%
    • 에이다
    • 466
    • +1.3%
    • 이오스
    • 658
    • +3.9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4.42%
    • 체인링크
    • 14,290
    • +2.58%
    • 샌드박스
    • 347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