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C, 삼성전자-엔비디아 특허소송 본격 조사

입력 2014-12-24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간 특허소송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24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ITC는 엔비디아가 지난 9월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9월 삼성전자와 퀄컴이 자사의 모바일 그래픽처리장치(GPU)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 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엔비디아는 ‘갤럭시S5’ 등 기존 제품과 함께 올 9월 공개한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등 최신 제품 등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의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와 퀄컴이 자사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고도 사용료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퀄컴은 AMD의 모바일 GPU 사업부문을 인수, 이를 바탕으로 아드레노 GPU를 개발했고, 삼성전자는 아드레노 GPU 특허자산(IP)을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에 소송을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자사의 메모리반도체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지방법원에 엔비디아와 그 거래선 등을 제소했다. 삼성전자 역시 ITC에 엔비디아 제품의 미국 내 수입금지를 요청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71,000
    • -1.32%
    • 이더리움
    • 3,480,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476,100
    • -3.29%
    • 리플
    • 720
    • -1.91%
    • 솔라나
    • 231,700
    • +0.7%
    • 에이다
    • 484
    • -3.2%
    • 이오스
    • 647
    • -3.14%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2.79%
    • 체인링크
    • 15,600
    • -6.14%
    • 샌드박스
    • 365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