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아프니까 청춘이다’, 쓰레기 같은 말...아프면 환자” 조언

입력 2014-12-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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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박철민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박철민은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뭘 해도 되는 초대석에 출연해 인생을 논했다.

박철민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를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지금”이라고 답한 뒤 “돌이켜보면 청춘 때는 힘들지 않았다. 늘 하고 싶었던 무대에 있었고, 무대를 준비했다. 하루하루 즐겁게 뛰어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박철민은 “나는 마지막까지 무대나 카메라 옆에 서고 싶지만 여러분이 식상해하면 끝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철민은 또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은 정말 쓰레기 같은 말이다.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지만 아프면 환자”라며 “대신 '용감하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용기를 낼 수 있어 청춘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만나면 당당히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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