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111회 이상숙, 유지인에 사과편지… “내가 죽으면 현수 죄책감 시달릴 것”

입력 2014-12-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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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111회 이상숙, 유지인에 편지 남겨… “내가 죽으면 현수 죄책감 시달릴 것”

▲청담동 스캔들 111회(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화면 캡처)

청담동 스캔들 이상숙이 유지인에게 편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23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11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에게 편지를 남기고 현수(최정윤 분)의 곁을 떠나는 순정(이상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정은 서준(이중문 분)을 불러 편지를 내밀며 “난 곧 떠난다”라고 고백했다.

순정의 편지를 받아든 서준은 누구에게 전달해야 하는지 물었고, 순정은 “최세란 대표님이다”라고 대답하면서 “내가 잘못될까봐 대표님인 친엄마한테 현수가 못 가고 있다. 편지라도 전해줘라”라고 말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서준은 결국 세란이 아닌 현수에게 편지를 전했다. 서준은 “막 우순정씨 만나고 들어오는 길이. 곧 떠나실 거란다”며 “이걸 대표님께 드리라고 주시더라”고 설명했다.

순정의 편지를 전해받은 현수는 서준이 떠난 뒤 혼자 그 편지를 몰래 읽어보았다. 순정은 편지를 통해 “제가 제 죄값 털자고 죽어버리면 그 착한 애가 그 죄책감에 시달릴 테니 살아보려고 한다. 우리 현수와 그저 행복해라. 죄송하다”고 말했다.

편지에는 순정의 구구절절한 사과와 현수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었다. 순정의 진심을 전달 받은 현수는 결국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청담동 스캔들 111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담동 스캔들 111회, 이제 복수를 시작하는 건가. 근데 복수가 별로 통쾌하지 않다”, “청담동 스캔들 111회, 정말 이상하네. 우순정은 왜 빨리 떠나지 않는거지. 아직 떠나지 않았다는 게 더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청담동 스캔들 111회 이상숙, 유지인에 편지 남겨… “내가 죽으면 현수 죄책감 시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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