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수출 4000만달러 육박… 최근 5년새 2배 이상↑

입력 2014-12-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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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격, 편의점 제일 비싸”

최근 5년새 우리나라 아이스크림 수출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은 편의점에서 사면 가장 비싸고 체인슈퍼에서 구입하면 제일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수출은 지난 2008년 1780만4000달러에서 2013년 3747만2000달러로 약 122% 늘었다. 최근 5년새 2배 이상 증가해 4000만 달러에 육박한 것이다. 수입도 같은 기간 1123만달러에서 2239만달러로 2배 늘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에 대한 수출이 797만9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667만2000달러, 필리핀 339만5000달러, 캐나다 328만5000달러, 베트남 255만7000달러, 일본 201만1000달러 순이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빙과류 포함) 생산량은 2008년의 45만톤에서 2012년 44만톤으로 1만톤가량 줄었다. 2012년 유제품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생산량은 35만톤으로, 전체 아이스크림 시장의 79.1%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 9종류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편의점이 100g당 768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백화점 732원, 할인점과 일반식품점 각 639원, 독립슈퍼 611원, 체인슈퍼 608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평균 가격은 666원이었다. 편의점이 체인슈퍼보다 26%(160원) 이상 비싸게 파는 셈이다.

유통 채널별 매출 비중은 독립슈퍼가 74.7%로 가장 높았고 편의점(15.5%), 체인슈퍼(6.6%), 할인점(3.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시장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웰빙 트렌드,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원재료나 요거트가 들어간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보다 건강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프로즌 요거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천연 재료와 유기농 제품을 내세운 고가 아이스크림과 빙수, 그 외의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카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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