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성진 LG전자 사장에 “조사받고 출국하라”

입력 2014-12-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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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5’ 참석 후 출석…조사일정 조정 요청

‘삼성 세탁기 고의 파손’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이 출국금지를 당한 가운데 검찰이 조 사장의 신속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는 지난 9월 수사에 착수한 이래 조 사장에 수차례 출석을 통보했지만 조 사장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세탁기 논란과 관련 최근까지 LG전자 임직원 4명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조성진 사장은 최근 연말 인사와 사업부 단위 조직 개편, 전사 글로벌 전략회의 참석 및 CES 준비 등을 이유로 조사일정 조정을 요청했다”며 “CES 일정 이후에는 언제라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주 조사장을 다음 달 10일까지 출국금지해 놓은 상태여서 조 사장의 ‘CES(소비자가전쇼) 2015’ 참석이 불가능할 수 있다.

LG전자는 CES에서 돌아온 뒤 검찰 소환에 응하겠다며 출국금지 해제를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 있는 ‘자툰 슈티글리츠‘와 ‘자툰 유로파센터’ 매장에 진열된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도어 연결부를 조 사장 일행이 파손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세탁기 논란과 관련해 최근까지 LG전자 임직원 4명이 출석, 국내 검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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