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기관 매수세, 연말 배당 기대감…1940선 회복

입력 2014-12-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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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4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급등 이후 장 초반 혼조세가 우세했지만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14포인트(0.68%) 상승한 1943.1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론을 내놓으며 급등세를 보인 이후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사흘째 상승세는 이어갔다. 22일 코스피지수는 8.18포인트(0.42%) 오른 1938.16에 출발했다. 개장초 상승폭을 줄이며 1928.89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1930선 부근에서 횡보세가 우세했다. 주요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리가 사그라들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가 지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1930선에 대한 지지력 확인 이후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렸다. 연기금과 금융투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1940선마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1%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종목별 차별화 장세는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의 수급도 아쉬움을 남겼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기관과 공방전 양상을 이어갔다. 유가와 러시아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말 배당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종목 중심의 대응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3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개인이 13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08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2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이 2% 넘게 올랐고, 은행, 건설,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1%대 상승했다. 제조, 서비스, 보험, 통신, 운수창고, 유통, 운수장비, 기계, 의약품, 화학, 음식료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증권이 1% 넘게 내렸고, 금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일모직이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 12% 넘게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SK이노베이션, LG 등도 3%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POSO, 삼성전자,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이 1% 넘게 올랐고, KT&G, SK텔레콤, 기아차, NAVER,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SDS가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2% 넘게 내렸고, 삼성화재,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1%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등도 약세를 보였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0원(0.53%) 내린 1096.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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