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소박한'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은?
('인기처녀' 유튜브 영상 캡처)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이 화제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1일 '인기처녀' 시리즈 6회분 영상에서 영화배우를 꿈꾸는 배은이와 가진 인터뷰를 소개했다.
배씨는 지난 9월 북한 유일의 국제영화제인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사회를 맡아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 북한 연극·영화계 인재 양성의 산실인 평양연극영화대학 배우학부 5학년 학생이다.
그는 사회자로 영화축전을 진행할 당시 처음 서보는 대형 무대라 겁먹는 바람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다소 아쉬워하면서도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실제 현실 생활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할 때 사람들이 더 공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름다운 외모보다 자연스러운 연기에서 우러나는 매력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좋아하는 배우로는 "독특한 개성이 있고 모든 연기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도라지꽃' 등에 출연한 '인민배우' 오미란(1954~2006)을 꼽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은 별 게 없군"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예쁘다"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한국 영화에도 출연했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