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 “북한, 소니 해킹 주도 결론”

입력 2014-12-20 02:32 수정 2014-12-2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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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최근 해킹 공격은 북한이 주도했다고 19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미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정권이 (소니픽처스 해킹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라고 밝혔다.

FBI는 북한이 지난해 3월 한국의 금융권과 언론사들을 공격할 때 사용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이번 해킹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의 이번 행동은 미국 기업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미국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FBI는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소니픽처스 해킹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이 소니픽처스 해킹을 주도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일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은 악의적 의도를 가진 집단이 자행한 심각한 국가안보 현안”이라며, 이와 관련해 고위 안보 당국자들이 매일 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픽처스는 테러 위협을 이유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 개봉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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