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세…BOJ 결과 경계

입력 2014-12-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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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내린 1100.5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오전 9시 49분 현재 1.55원 떨어진 109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진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원화를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유가의 추가 하락에 따른 러시아 위험이 변수이나,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대책 발표 후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일본은행(BOJ)이 이날 금융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에 따라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내림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BOJ 회의에서 추가적인 완화 조치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총선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이목이 쏠려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이후 미달러가 반등세를 나타내고는 있으나 엔·달러 환율이 하락세고, 아시아 신흥 통화들의 약세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추가 급등이 제한되고 있다”며 “FOMC 확인 이후 연말 글로벌 외환시장도 변동성 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수급 소화하며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96원~1105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1.09원 상승한 100엔당 924.8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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