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녀간 서울 신월동 ‘익명의 천사’… 구세군 자선냄비에 4년째 1억

입력 2014-12-17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익명의 ‘신월동 주민’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4년째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구세군 자선냄비17일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명동에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와 1억원짜리 수표가 든 편지봉투를 자선냄비에 넣고 갔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수표가 든 봉투에 ‘신월동 주민이 기부합니다’라고만 적었다.

수표에 동봉된 편지에는 “아버지 뜻을 이해해 주는 사위와 딸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면서 “새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고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구세군 측은 전했다.

구세군 관계자는 "'신월동 주민'이라는 이름으로 볼 때 지난 3년간 매년 1억여 원을 기부했던 시민과 같은 인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선냄비에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신월동 주민' 이름으로 각각 1억570만원과 1억1000만원, 1억원이 기부된 바 있다.

앞서 11일에는 명동 자선냄비에 1000만원짜리 채권 5장, 13일에는 강남구 압구정동 자선냄비에 5000만원짜리 채권이 들어오기도 했다. 자선냄비 모금은 31일까지 계속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속보 '사회복무요원 근무' 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 혐의 조사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3: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40,000
    • +1.89%
    • 이더리움
    • 3,582,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62,300
    • +0.2%
    • 리플
    • 735
    • +0.55%
    • 솔라나
    • 218,300
    • +9.37%
    • 에이다
    • 479
    • +2.57%
    • 이오스
    • 666
    • +0.6%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1.39%
    • 체인링크
    • 14,770
    • +3.14%
    • 샌드박스
    • 35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