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채권 대용가격 산출주기 단축…연 8000억 증거금 부담 완화

입력 2014-1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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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상장채권의 대용가격 산출주기를 단축해 연간 약 8000억 원의 증거금 납부부담을 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거래소가 대용가격 산출주기 단위를 주간에서 일간으로 단축한 지난 6월 30일 이후 대용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채권의 시장가격을 대용가격에 신속히 반영함으로써 대용증권의 담보가치와 예측가능성을 제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가격은 개선방식이 종전방식보다 대용증권 담보가치를 평균 6.2원 높게 반영했다. 개선 이전 대용가격은 9348.7원이었으나 9354.9원으로 상승했다.

이를 분석기간인 4개월간 거래증거금으로 예탁된 채권(대용증권) 수량(5조2000억 원)에 적용 시 일평균 약 32억 원의 증거금부담 완화 효과가 있었다. 이 금액을 연 환산 시 약 7840억 원의 증거금부담이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엑스추어플러스(Exture+) 가동일인 지난 3월 3일부터 소매 및 일반채권 시장으로 운영되던 리테일 마켓을 일반채권시장으로 통합 운영한 이후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통합 이후 일평균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1월말 기준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통합 이전 대비 34% 증가했다. 올해 1~2월 일평균 268억 원이던 거래량은 올해 1~11월에는 일평균 360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거래증가는 안전자산 선호, 금리인하 등 우호적 환경요인 외에 시장통합에 따른 유동성 집중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참가자 거래편의 제고 및 시장활성화를 위해 시장운영 관련 제반 제도․관행들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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