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폭탄테러 발생…어린이 포함 25명 사망

입력 2014-12-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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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바이다주 라다에서 16일(현지시간) 시아파 반군 후티 지도자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두 차례 발생해 2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지역 주민에 따르면 후티의 지도자인 압둘라 이드리스의 집 근처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졌으며 후티 대원들이 모여 있던 검문소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공교롭게 초등학생들이 탄 학교 버스가 검문소 옆을 지날 때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버스에 탄 초등학교 여학생 15명이 숨졌다. 이들 외에 사망한 10명이 후티 대원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예멘 국방부와 후티는 이날 테러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12일에도 이드리스를 노린 폭탄 공격이 발생해 10여 명이 숨졌다.

후티가 10월부터 예멘 중부의 요충지인 라다시를 무장 점령하려고 하면서 이를 지키려는 AQAP와 두 달째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후티는 9월21일 수도 사나를 장악해 현재 정치적 실권을 쥔 무장정파로 세력을 남쪽으로 확장하면서 AQAP와 유혈 충돌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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