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車시장 춘추전국] 폭스바겐 신형 ‘제타’, ‘실용+럭셔리’ 실속파 30대 잡는다

입력 2014-12-15 10:30 수정 2014-12-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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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면 교체·주간 주행등 등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의 새 기준… ‘2.0 TDI 블루모션’ 3150만원부터

▲폭스바겐의 신형 제타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폭스바겐이 신형 ‘제타’를 앞세워 젊은층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차 출시가 드문 12월에 콤팩트 세단 제타를 출시하고, 합리적인 구매 트렌드를 지닌 30대 고객의 마음을 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최근 수입차의 주요 고객이 40대에서 30대로 낮아지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수입차 개인 구매 연령대 중 30대의 비율이 전체의 약 38%를 차지했다. 30대의 수입차 구매 비율은 2006년에 처음 40대를 앞지른 후 2010년 30%를 돌파했다. 특히 최근 30대와 40대의 구매 비율 격차는 약 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제타는 최상의 효율성과 경제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 실용성과 안락함을 고루 갖춘 콤팩트 세단이다. 1979년 최초 출시된 제타는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이 140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2006년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1만2000여대가 판매됐다. 올 들어 10월까지 판매량은 총 3293대로, 콤팩트 세단 시장의 65.5%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신형 제타의 내부 인테리어 사진제공=폭스바겐 코리아

새롭게 출시된 신형 제타는 디자인 혁신과 첨단 기술이 특징이다. 상급 모델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나면서 수입 콤팩트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신형 제타의 외관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다듬어 더욱 날카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췄다. 제타 최초로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발광다이오드) 후미등을 탑재(프리미엄 모델)했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150마력(3500~4000rpm)에 1750~3000rpm 의 실용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34.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9초, 최고 속도는 218km/h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5.5km이며, 가격은 3650만원이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은 110마력의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뛰어난 연료 효율성에 초첨을 맞춘 모델이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6.3km로 1등급 연비를 획득했다. 최고 출력은 이전 1.6 TDI 블루모션 모델 대비 5마력이 증가한 110마력이다. 최대 토크는 25.5kg.m(1500~3000rpm), 최고 속도 197km/h로 연비와 퍼포먼스(주행성능)를 겸비했다. 가격은 31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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