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폐가 시신들과 용기 속 사람 지방이 화장품 원료? ‘충격 페루 사건’

입력 2014-12-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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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사진=MBC)

‘서프라이즈’ 폐가 시신과 함께 발견된 사람 지방에 둘러싼 조작 사건이 공개됐다.

14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위험한 진실’ 편이 전파를 탔다.

2009년 페루의 한 폐가에서 사람의 지방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가 발견됐다. 이는 지방을 화장품 재료로 판매하기 위한 갱단의 범죄행각인 것으로 일단락되려고 했다. 그런데 페트리샤 기자가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로 작성해 파장을 일으켰다.

상급 기관인 페루 경찰청이 조사했고, 경찰청장은 폐가 시신과 지방의 DNA가 불일치하다는 재조사 내용을 밝히며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이 사건을 처음 수사한 펠릭스 무르가가 용의자들을 매수한 것이었다.

펠릭스 무르가는 과거 코카인 밀수한 조직원 46명을 급습해 체포한 뒤, 모두 사살했다. 이 사실이 포제르 기자 리카르도를 통해 폭로되자, 펠릭스 무르가는 여론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우연히 발견된 시신을 폐가로 옮긴 뒤, 병원에서 받은 지방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사건을 조작한 것이다.

결국 펠릭스 무르가는 경찰직에 해임됐지만, 해당 죄에 대한 처벌은 받지 않았다. 이 사건은 페루의 ‘제 식구 봐주기 수사’라는 악평을 남기며 엽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돼있다.

‘서프라이즈’에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완전 무섭다”, “‘서프라이즈’ 재수사 해야되는거 아닌가”, “‘서프라이즈’ 말도 안 돼”, “‘서프라이즈’ 조작 사건 충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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