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국토부 출석, “심려 끼쳐 죄송”… 승무원에 직접 사과할 것

입력 2014-12-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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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항공기 회항 사건에 관련된 승무원에 직접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12일 오후 3시 국토교통부의 사실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공항동에 있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항공안전감독관실에 출석했다.

그는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답하겠다”고 밝혔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을 여러차례 반복했다.

조 전 부사장은 해당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사과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직접 사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는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났다”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사무장이 항공기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기장과 협의했냐고 묻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했느냐는 질문에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승무원의 땅콩 서비스에 대해 지적하며 이동 중인 항공기를 되돌린 바 있다.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에 대한항공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국토부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해당 여객기를 되돌린 과정과 사무장을 하기시킨 경위, 승무원에게 고성과 욕설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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