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콘서트' 인화물질 던진 고3 "다치게 할 의도 없었다"

입력 2014-12-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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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신은미씨의 토크콘서트장에 연막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던지는 테러를 범한 용의자가 경찰에 압송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 인화물질을 폭발시킨 오모(18)군은 "사람을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11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오군은 이날 추가 조사에서 "사람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10일 오전에 인화물질에 대해 테스트까지 한 뒤 약한 화약을 사용했다"고 말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오군은 사건 당일 오전 자신이 실습했던 김제의 한 석유 정제회사 쓰레기장에서 인화물질의 화력을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군은 화력이 약한 적색화약이 담긴 도시락 2개와 화력이 강한 흑색화약이 담긴 도시락 1개를 준비했다.

콘서트 현장에서 터진 인화물질은 적색화약으로 제조된 도시락 2개로 확인됐다.

그러나 오군의 주장과 달리 인화물질이 폭발하면서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오군은 검거 당시 가지고 있던 가방 안에서 나온 황산이 담긴 병의 용도에 대해서도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12일 오군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발성물건파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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