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애플에 기업용 앱 첫 공급…법률·은행·여행 서비스 제공

입력 2014-12-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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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실행할 수 있는 모바일 앱 10종을 공개했다. (사진출처=IBM 홈페이지 캡처)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 IBM이 애플의 iOS운영체제에서 실행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최초로 선보였다. IT업계 두 거물이 만나 이뤄진 작업인 만큼 앱의 기능과 활용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BM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실행할 수 있는 모바일 앱 10종을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M이 이번에 준비한 모바일 앱은 은행, 여행,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항공사 파일럿이 연료를 아낄 수 있는 항로를 택하거나, 승무원이 앱을 이용해 티켓을 재예약하는 등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식이다. 또한 ‘세일 어시스트’라고 이름이 붙여진 앱은 기존 제품목록을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구매 의사를 제안해야 하는 영업사원을 위해 기획됐다.

IBM의 브리짓 반 크랠링겐 본부장은 “50개 기업의 소비자들로부터 모바일 앱을 사용할 때 느끼는 고충을 확인했다”며 “씨티그룹, 통신사 스프린트, 에어캐나다 등이 모바일 앱 서비스의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IBM은 기업들의 정보력 향상을 위한 컨설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분석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주력하는가 하면, 컨설팅을 받는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 측면의 조언도 제공하고 있다.

크랠링겐 본부장은 “IBM과 애플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IBM은 모바일 앱을 개발하기 위한 근본적인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애플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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