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제주 특산물 이용한 화장품 생산

입력 2006-10-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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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제주도의 자생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을 제주 하이디 화장품 공장에서 생산하는 이른 바 'Made in Jeju' 화장품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고 있다.

코스맥스는 10월 중순 제주의 화산암반수와 유채꽃, 감귤, 모자반 등의 자생 자원을 활용해 페이셜 미스트 및 핸드크림을 개발하여 상품화했으며, 11월까지 로즈마리 및 라벤더, 구아바 등을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코스맥스 바이오테크랩의 유병삼 팀장은 “제주 화산암반수는 약 알칼리성 지하수로서 세포의 산성화를 중화시켜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특성과 더불어 미네랄이 피부를 보호하고 생성을 도와 건강하게 가꾸어 주는 등 화장품의 기초 원료로 최상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유채꽃, 백리향, 모자반, 제주 감귤 등은 전세계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최상의 화장품 원료로 제주산 화장품은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에 생산된 제품 중 눈길을 뜨는 것은 국내 유일의 화산 암반수와 제주산 식물 및 해양 추출물을 바탕으로 해 개발된 제품으로 페이셜 미스트 3종과 유채꽃을 이용한 핸드크림, 그리고 구아바를 활용한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바디 제품 등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제주에서 자생하는 동식물 자원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 받고 있는 제주 화산 암반수를 이용해 제품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제품들은 기존의 제주도내에서 주로 판매 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유명 브랜드숍 등에서 판매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다양한 화장품을 제주도 내에 위치한 하이디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화장품 원료산지 및 생산지로 발돋음하는 것과 동시에 도내 고용 창출 효과 및 뷰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은 “제주는 다양한 기후와 자연 환경으로 풍부한 자생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모두가 최상의 화장품 원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세계적인 화장품 원료산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코스맥스는 앞으로도 제주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화장품 원료 개발 및 상품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5년부터 산업자원부의 국책과제인 '제주 천연자생자원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개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제주 하이테크산업진흥원 내에 바이오테크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의 제주 화장품 공장을 현재 ODM/OEM 방식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등 도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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