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대한 꿈이 현실로"...URC 로봇 시범서비스 개통

입력 2006-10-24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참여정부가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IT839 전략의 핵심사업의 하나인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로봇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서울 KT 광화문지사 1층에서 KT 남중수 사장, 로봇업체 대표, 고객체험단과 정보통신관계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 로봇 시범서비스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

URC 로봇 시범서비스는 올해 12월말까지 가정부문과 공공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가정부문에서는 수도권, 대구권, 광주권 및 유아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1000대 규모로 보급될 예정이다.

공공부문에서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역, 광주시청, 부산우체국, 부천로보파크에 총 20대의 로봇이 보급돼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일반국민에게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부문은 뉴스, 날씨, 홈모니터링 등의 공통서비스 외에 아이로비큐(유진로봇)는 요리 등의 정보서비스와 푸르넷, 몬테소리 등의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큐보(이지로보틱스/아이오테크)는 OID를 이용한 교육서비스, 제니보(다사테크)는 애완동물의 감성표현을 이용한 Pet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로봇별로 특화된 교육, 정보, 오락, 가사, 감성서비스 등 약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주요 서비스로는 공공기관내 위치안내 및 연계 교통/관광정보 서비스, 운항정보 서비스, 생활정보 서비스, 기념촬영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URC 로봇 시범사업은 정통부가 2004년부터 추진해온 URC 기술개발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로봇의 산업화 촉진 및 초기 시장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통부는 지난해 BcN(광대역통합망) 시범사업 연계 URC 시범서비스를 통해 수도권 64가구에서 제한적으로 URC 로봇 서비스가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시범서비스는 지난해 시범서비스 결과를 보완하고 로봇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보급 규모를 늘려 전국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본격적인 로봇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URC 시범사업에서는 일반가정의 고객체험단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실수요자 중심의 로봇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용자의 반응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URC 로봇과 관련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안혜경씨와 로봇이 서로 대화하는 형식으로 공동 진행하게 되며, URC 로봇 탄생 퍼포먼스를 비롯해 로봇들과 마술사가 함께 연출한 개통 퍼포먼스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52,000
    • -1.72%
    • 이더리움
    • 4,105,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510,500
    • -4.76%
    • 리플
    • 785
    • -1.38%
    • 솔라나
    • 204,000
    • -5.56%
    • 에이다
    • 512
    • -0.78%
    • 이오스
    • 708
    • -4.07%
    • 트론
    • 179
    • +2.29%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06%
    • 체인링크
    • 16,550
    • -2.01%
    • 샌드박스
    • 39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