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누수 점검 얼마 안 됐잖아" 비난 봇물

입력 2014-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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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누수 대책 있긴 해?"

(YTN 방송 캡처)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됐다. 불과 10여일 전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의 점검에도 불구 균열이 발생해 누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약 7cm의 균열이 발생했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 3시께 롯데 측은 누수를 확인했고 보수에 들어갔다.

균열 발생 후 롯데 측은 누수가 발생한 인근에 가림막을 설치해 시야를 가리고 보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의 입장도 전혀 제한하지 않았다. 사흘이 지난 시점에도 관람객은 자유로이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또 관람객 가운데 일부가 해당 가림막에 대해 묻자 롯데 측은 "환경개선 사업일 뿐이다"라고 균열 사실을 숨기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상에는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대한 항의성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은지 얼마 안 된 아쿠아리움에 누수가 발생하는 그 자체를 문제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정부 관계자들이 얼마 전에 누수대책 지시한 거로 기억하는데 전혀 대책 없네요"라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4일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는 제2롯데월드 건설과 인근 싱크홀 문제에 관한 관계기관 브리핑을 듣고, 관련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특히 위원들은 롯데몰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생할 때 대책과 배수설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그러나 이같은 점검에도 불구 약 10일 만에 누수사고가 발생해 롯데 측에 대한 비난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담수량만 4000t, 650종 5만5000마리의 해양 생물이 있는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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