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8일 씨스타 효린을 인터뷰했다.
효린은 엠넷 서바이벌 ‘노머시’에서 심사위원을 맡는다. 10일 첫 방송될 ‘노머시’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12명이 데뷔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효린은 소속사 한솥밥을 먹는 케이윌, 씨스타 소유, 정기고와 함께 연습생을 평가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효린은 “제가 솔직히 이 자리에 있어도 될지 모르겠는데 심사위원으로서 앞으로 많이 출연할 예정”이라며 “기대 많이 해 주셔도 좋을 만한 연습생 친구들이니까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린은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로 육감적 몸매는 물론, 시원한 가창력과 탁월한 댄스 실력을 갖춰 ‘나혼자’ ‘터치 마이 바디’ 등을 히트시킨 주역이다. 효린 역시 소속사에서 연습생 시절을 거쳐 노력 끝에 데뷔했다. 이에 효린은 연습생 12명에게는 심사위원이자 그들의 처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선배다.
효린은 “저 역시 연습생 생활을 겪어 본 입장으로 대견함보다 안쓰러움이 컸다. 그들에게 ‘더 챙겨 주지 못했을까’라는 후회가 많았고, 앞으로 이 연습생들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며 “지금 당장 힘들고 가슴 아프겠지만, 그게 나중엔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끝까지 낙심하지 말았으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벽주의를 추구했다는 효린은 연습생에게 기대하는 조건에 대해 “무엇보다 실력이 중요하다.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무대, 어떤 장르, 어떤 모습이 됐건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