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재테크]고액자산가 하이일드펀드·세금우대저축으로 稅

입력 2014-12-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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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투자자, 채권ELS 주목할 만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절세상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직장인은 물론 은퇴 자산가 역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펀드와 채권, 금융상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절세상품은 지금 당장 가입해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내년 연말을 목표로 절세효과를 톡톡하게 누릴 수 있는 절세상품을 따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 절세상품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비과세 상품 △소득공제-세액공제 상품 △분리과세 상품이다.

이들 상품은 가입시기와 현재 자산, 고정소득 여부 등에 따라 절세 효과가 조금씩 달라진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발품을 팔수록 절세 효과는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먼저 일반투자자와 달리 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쉽고 많이 가입하는 절세 금융상품이 비과세 상품이다. 인구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자산을 두둑하게 쌓아온 은퇴자들이 다양한 상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이런 비과세 상품 가운데 대표적인 게 분리과세 상품과 세금우대형 종합저축이다.

일반투자자보다 종합과세에 고민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라면 첫 번째 ‘분리과세’ 상품을 눈여겨봐야 한다. 분리과세란 납세의무자의 소득을 종합해 과세하는 종합과세를 원칙으로 하지만 세부안은 다르다. 일부 특정한 소득금액은 정책적 이유를 앞세워 종합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분리해 과세한다. 종합과세 원칙에서 벗어나면서 다양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하이일드펀드도 인기다. 금융자산이 많은 시니어들의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면서 1인당 5000만원까지 15.4% 분리과세를 내면 세금이 종료된다. 최근 시장이 3조원 가까이 커지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펀드다.

이들은 신용등급 BBB+ 이하에 투자한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비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가입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 회사는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고 가입자는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두 번째로 꼽히는 세금우대종합저축도 대표적 절세상품이다. 만 20세 이상이라면 1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만 60세 이상 노인 또는 장애인이라면 한도가 3000만원까지 늘어난다. 금융기관에 예치하면 9.5%의 저율로 세금을 내고 종료된다.

이 같은 분리과세와 세금우대형 저축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지닌 시니어에게 적합한 절세상품이다. 공격적 투자와 높은 수익보다 세금만 아껴도 적잖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자산가들에게도 인기 있다.

공격적 성향을 지녔다면 채권과 ELS로 눈을 돌릴 수 있다. 물론 여기에서도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 국채의 경우 한국, 브라질 조세조약에 따라 비과세 상품으로 분류된다. 반면 직접 채권을 투자할 때만 해당되고 펀드를 통해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면 과세 대상이다. 해외 채권에 투자할 경우 꼼꼼하게 살펴야 할 부분이 많다

물가연동채권은 원금 상승분에 대해서는 비과세다. 단, 2014년 12월 31일 이전 발행된 채권에 투자할 때만 해당된다. 최근 디플레이션 전망 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기 저축성 보험도 대표적 절세상품이다. 2013년 2월 15일 이후 일정 요건에 충족돼야만 저축보험에 대해 비과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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