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태양열 발전 세계1위 스페인 아베인사와 MOU 체결

입력 2014-12-09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오른쪽 네 번째)와 스페인 아베인사 마누엘 발베르데(Manuel Valverde) 사장 (오른쪽 다섯 번째) 등이 참석한 ‘현대건설-아베인사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이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물환경 부문 전문업체인 스페인 아벤고아(Abengoa) 그룹의 건설 자회사인 아베인사(Abeinsa)와 전략적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베인사는 유럽․남미․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 걸쳐 태양열 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집광형 태양열 발전 부문 세계 1위 건설사다.

집광형 태양열 발전이란 수천~수만개의 집광판을 통해 축적된 열을 이용해 고온․고압의 증기를 발생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로, 열 저장장치를 설치하면 일몰 이후에도 전력 생산이 가능해 낮 시간에만 전력 생산이 가능했던 기존 태양광 발전의 취약점을 보완한 신기술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아베인사와의 협력을 통해 남미․아프리카 지역 집광형 태양열 발전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건설의 뛰어난 복합 화력발전 시공 기술과 아베인사의 태양열 발전 기술력을 융합해 ISCC (Integrated Solar Combined Cycle ; 복합 화력발전소와 태양열 발전소를 융합해 발전효율을 높이는 신규 발전방식) 발전소 수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베인사와 현대건설은 미국 ENR이 평가하는 세계 건설사 순위 중 전력 부문 1․2위 기업이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세계 각지의 발전사업 협력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양해각서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과 아베인사 마누엘 발베르데(Manuel Valverde)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25,000
    • +2.57%
    • 이더리움
    • 3,176,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14%
    • 리플
    • 729
    • +1.11%
    • 솔라나
    • 181,600
    • +3.65%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60
    • +1.07%
    • 트론
    • 206
    • -1.44%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7.59%
    • 체인링크
    • 14,160
    • -0.42%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