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윤희 거주 아파트, 경매로 나와…남편 회사 중앙건설 법정관리 여파

입력 2014-12-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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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정윤희(사진 오른쪽)(사진=뉴시스)

장미희 유지인 등과 더불어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축을 이뤘던 배우 정윤희의 아파트가 법원에 경매로 나왔다.

정윤희의 남편인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의 소유인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최근 경매에 나왔고 중앙건설이 보유중인 경기 일산 탄현동 소재 토지 역시 경매로 처분될 예정이다. 토지 감정가는 약 485억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파트 경매는 이미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고 통산 반년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이나 연초에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동일 단지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최근 25억원 정도에 거래된 바 있다.

중앙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분양시장 경기 침체로 인해 워크아웃에 이어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걍매는 국민은행이 대출해준 자금과 이작 20억원을 받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윤희가 살던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 것에 대해 네티즌은 "정윤희, 옛날엔 정말 최고 스타였는데" "정윤희, 부동산 경기도 안 좋으니 뭐" "정윤희, 부도나는 건설사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니" "정윤희, 현대아파트가 25억원이나 하는구나"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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