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감독 고액연봉 시대…10구단 사령탑 몸값 살펴보니

입력 2014-12-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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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이 23년 설움을 한줄기 눈물로 씻어냈다. (뉴시스)

프로야구 감독들도 고연봉이 대세다. 한국 야구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사령탑들의 몸값이 FA 선수 부럽지 않다. 9개 구단 감독의 연평균 보수는 5억원 가량으로 1억원을 살짝 넘는 선수 평균 연봉보다 4배 이상 많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염경엽(46) 넥센 감독은 지난달 26일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3억 5000만원, 연봉 3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종전 3년 8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보다 75%나 올랐다.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류중일(51) 삼성 감독은 연봉에서도 챔피언이다.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으로 역대 감독 최고 연봉이다.

한국시리즈에 세차례 진출했던 김경문(56) NC감독은 3년 17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4억 원)을 받는다. 시즌 도중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지휘봉을 잡은 양상문(53) LG 감독의 몸값은 3년 6개월 총액 13억 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내년 시즌 1군에 진입하는 조범현(54) kt 감독은 3년 15억원을 받는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감독 중에서는 김성근(72) 한화 감독의 몸값이 눈에 띈다. 3년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으로 류중일 감독의 역대 최고 연봉에 육박한다.

다른 새 감독들도 '억'소리는 기본. 11년 만에 LG의 가을야구를 성사시킨 김기태(56) KIA 감독의 연봉은 3년 총액 10억원(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2억5000만원), 극심한 내홍에 시달렸던 롯데를 책임질 이종운(48) 감독은 3년 총액 8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이다. 김용희(59) SK 감독의 연봉은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김태형(47) 두산 감독은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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