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 검찰 출석…문건 작성, 유출경위 집중 조사 예정

입력 2014-12-05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문건 내용을 최초 보도한 세계일보의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이날 조 전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 전비서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사건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주어진 소임을 다했을 뿐 부끄러운 일은 한 적이 없다, 올라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유출된 문건이 작성된 배경과 진위여부 등에 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 전 비서관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박관천 경정이 공직기강 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할 당시 직속상관이었다.

조 전비서관은 형사1부 조사를 마치면 문건 유출 경위 수사를 전담하는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에서도 역시 참고인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 전 비서관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문건 유출자가 박 경정이 아닌 제3자라는 취지의 보고서가 민정수석실에 올라갔지만, 묵살당했다"고 말해 유출자를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25,000
    • +4.75%
    • 이더리움
    • 3,171,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6.43%
    • 리플
    • 728
    • +2.39%
    • 솔라나
    • 181,600
    • +4.01%
    • 에이다
    • 465
    • +2.65%
    • 이오스
    • 668
    • +3.7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78%
    • 체인링크
    • 14,290
    • +3.1%
    • 샌드박스
    • 34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