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남진 역 정윤호, 깜짝 무대인사 “아따, 징하게 반갑소”

입력 2014-12-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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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무대 인사에 나선 윤제균 감독과 정윤호(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국제시장’에 깜짝 출연하는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출신 연기자 정윤호가 무대 인사에 나섰다.

영화 ‘국제시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윤제균 감독, 정윤호 등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깜짝 무대인사 현장을 공개했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정윤호는 1970년대 나훈아와 함께 한국 대중가요의 쌍벽을 이룬 대표적인 아이콘인 남진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과 강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 정윤호는 “윤제균 감독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영화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윤호는 “오늘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정말 가슴이 뭉클해졌다. 꼭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좋은 영화이니 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친근한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함께 공개된 영상을 통해 정윤호는 “힘든 시절 굳세게 살아온 우리 부모님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 올겨울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영화 ‘국제시장’에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아따, 징하게 반갑소”라며 극중 본인이 연기한 남진을 떠올리게 하는 정겹고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윤제균 감독, 정윤호의 깜짝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진 ‘국제시장’은 오는 1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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