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FNC엔터, 상장 첫 날 공모가 밑돌아…향후 상승 전망

입력 2014-12-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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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밑돌며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시초가가 워낙 낮게 형성된 탓에 주가가 공모가를 뛰어넘지 못했다.

지난 2011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3년만에 시장에 등장한 엔터주로 청약경쟁률이 500대 1을 넘으며 흥행이 예상됐으나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이 없는’ 꼴이 돼 버렸다.

에프엔씨엔터는 4일 2만5200원 대비 9.52% 상승한 2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2만8950원을 터치하며 공모가(2만8000원)을 뛰어넘는 듯 했다. 그러나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에 발목이 붙잡혔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에프엔씨엔터에 대해 각각 92억7793만 원, 5억6267만 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113억6915만 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공모주 청약 때만 해도 에프엔씨엔터는 흥행에 성공했다. 에프엔씨엔터는 지난달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28만주 일반공모에 1억6166만2860주가 청약 접수돼 최종 경쟁률이 577.37대 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공모가의 50%)이 무려 2조2633억 원이 몰렸다.

당시 상장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 들어 공모주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FNC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과 중국 시장 공략 가속화 등에 힘입어 흥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12월 4일 상장 후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에프엔씨엔터는 상장 첫 날 잠시 주춤했지만 향후 견조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 높은 일본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신규 밴드를 선보이며 실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 에프엔씨엔터의 매출액 596억 원으로 전년대비 2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18억 원으로 19.8% 늘어나고 당기순이익은 8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5년 AOA의 일본 진출, NFlying의 데뷔로 높은 실적 확대가 가능하며 FNC 아카데미를 통해 신규 그룹 육성을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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