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설계 이어 CM 사업도 아프리카 시장 첫 진출

입력 2014-12-03 12:10 수정 2014-1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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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으로부터 ‘서아프리카 지역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약 26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이카가 개발도상국과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일환으로 발주한 것으로, DR콩고 키치니 농촌개발사업, 앙골라 수산자원조성 역량강화사업, 세네갈 고등직업훈련학교(ISEP) 설립사업, 나이지리아 초중등시범학교 단지건립사업, 알제리 새우양식장 건립사업 등 총 20건의 건설사업이 포함돼 있다.

희림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16년 12월까지 DR콩고, 세네갈,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3개지역 9개 국가에서 수행되는 프로젝트를 맡아 사업발굴, 사전조사, 설계관리, 시공관리, 건축메뉴얼 작성 등 건설사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구촌의 흑진주로 불리는 아프리카 대륙은 넓은 영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따라 각종 도시인프라 확충 등 국가재건사업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회사 측은 CM 사업 아프리카 시장 첫 진출이라는 성과와 함께 이미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성공한 건축설계부문과의 시너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희림 관계자는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 연이어 CM 용역을 수주함으로써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원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공적개발원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2010년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성공적인 해외 CM 시장 진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외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는 등 우수한 CM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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