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3년 슈퍼 달러화 시대 지속...엔화 추가 약세 전망

입력 2014-12-01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최소 2~3년간 슈퍼 달러화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엔화는 내년에 100엔당 원화 환율이 8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한국경제연구원 주재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슈퍼 달러 초 엔저 시대 정부와 기업의 대응방향' 세미나에서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실장은 "최근 달러 강세현상이 1차(1978~1985년)와 2차(1995~2001년) 달러 강세기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은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통화정책 정상화에 주력하는 반면 일본과 유로존은 경기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2~3년간 달러 강세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오정근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원-엔 환율 추이에 대해 "2012년 6월 이후 이미 61%나 절상된 원화의 엔화에 대한 절상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어 내년에는 100엔 당 원화 환율이 800원대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원-엔 환율이 내년도 성장률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 결과 성장률은 3.5∼3.7% 물가상승률은 1.4∼1.8%로 올해와 같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81,000
    • -2.03%
    • 이더리움
    • 4,081,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491,000
    • -7.88%
    • 리플
    • 759
    • -5.36%
    • 솔라나
    • 199,900
    • -6.37%
    • 에이다
    • 500
    • -3.66%
    • 이오스
    • 694
    • -5.19%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8
    • -5.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650
    • -6.16%
    • 체인링크
    • 16,120
    • -5.12%
    • 샌드박스
    • 379
    • -6.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