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고지대 태양광 가로등 램프 설치

입력 2014-1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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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누리꾼들과 함께 가로등이 부족한 고지대 주택가의 밤길 안전을 위해 태양광 램프를 달아주는 이색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이 고지대 골목길에 태양광 램프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누리꾼들과 함께 가로등이 부족한 고지대 주택가의 밤길 안전을 위해 태양광 램프를 달아주는 이색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임직원과 누리꾼 자원봉사자,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종로구 마을생태계 지원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서울 종로구 행촌동 고지대 주택가에 친환경 태양광 램프를 설치하는 일명 ‘반딧불이 캠페인’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사잇길이 비좁아 가로등이 들어서지 못한 골목이 많은 이 일대 담벼락 등에 태양광 키트 200개를 설치했다. 이 키트는 낮에 햇빛으로 자체 충전을 한 뒤 야간에 행인들이 주변을 지나가면 동작감지센서가 작동해 불빛을 밝힌다. 또 이 동네에 있는 계단 3곳에 밤에 스스로 빛을 내는 야광 테이프를 부착했다.

이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7월부터 ‘세상을 바꾸는 100만원의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한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도시 반딧불 프로젝트’팀(송재우씨 등 대학생 4명)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것이다. 당시 이 팀은 가로등이 충분치 않은 고지대 주택가 골목에 폐우유곽에 태양광 키트를 붙여 만든 ‘친환경 램프’ 등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를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겨울철 어두운 골목길에서 노약자들의 낙상 사고가 잦은 점을 고려해 이 아이디어를 사회공헌 캠페인화하는 방안을 찾다가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행촌동과 주거환경 등이 비슷한 다른 고지대 주택가를 선정해 ‘도시 반딧불’ 봉사활동을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이노베이션 홍보실 이항수 전무는 “젊은이들이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혁신적 아이디어들이 사장되지 않고, 실제 우리 이웃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공헌 활동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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