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최단기간 무역 1조달러 달성

입력 2014-11-28 14:54 수정 2014-1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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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무역 규모가 28일 현재 1조 달러를 돌파했다. 11월에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있는 일로 역대 최단기 돌파 기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7분, 수출 5201억6600만 달러, 수입 4798억35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올해 무역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산업부는 올 연말께 무역 규모는 1조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수출 5597억 달러, 수입 5155억 달러, 무역흑자 441억 달러로 수출과 무역규모, 흑자에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과 무역흑자가 작년보다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미국 등의 경기 회복으로 선진국을 상대로 한 수출 물량이 늘어난 점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국 및 유럽연합(EU)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이유로 보인다.

아울러 자동차와 무선통신 기기, 반도체, 철강 등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전기계와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등 후발 수출 유망 품목들을 주로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작년보다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무역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무역량이 늘어남에 따라 현재 무역규모 9위인 한국이 홍콩을 따돌리고 8위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내년 역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2015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 수출액이 올해보다 4.5% 증가한 6천42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초로 수출액 6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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