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또 사극? 시나리오 보고 가슴이 벅찼다” [‘상의원’ 제작보고회]

입력 2014-11-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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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26일 서울 을지로6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한석규가 또 다시 사극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상의원’(제작 영화사 비단길, 배급 쇼박스, 감독 이원석)이 26일 오후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제작쇼케이스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이날 한석규는 “오늘 굉장히 중요한 날이다. 후반작업까지 8개월 동안 준비한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한석규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맨 처음 봤을 때 가슴이 벅찼다”며 “‘상의원’이란 작품은 소재는 사극이지만 주제는 사극하고 별개다. 현재의 이야기로 얼마든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다. 상의원이란 공간에서 그 시대의 이야기가 적절히 잘 어우러졌다.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한석규는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 역을 맡았다. 12월 24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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