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배우 김민교가 외국인 노동자로 완벽 변신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당신만이 내 사랑' 1회에서는 지건(성혁)의 엄마 주란(문희경)과 동생 지애(한유이)가 관세범위를 초과한 쇼핑으로 세관에 잡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란은 아들 지건에게 도와달라고 전화를 했고 지건은 한걸음에 달려왔다.
또 그 옆에 남순(김민교)는 필리핀에서 아버지를 만나러 왔다며 망소스틴을 가지고 들어오다 세관에 걸렸다. 그는 "한번 만 봐 주면 안돼요? 우리 아빠가 필리핀에거 이것만 먹었다고 해서 가져온 것이다. 꼭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애원했다.
또 남순은 이재를 보고 "에프엑스 크리스탈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신만이 내사랑' 김민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신만이 내사랑' 김민교, 필리핀 노동자 완전 빙의했네" "'당신만이 내사랑' 김민교, 연기 잘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교는 한국인인 아버지가 필리핀 출장을 왔다가 현지 여인 사이에서 가진 코피노 남순 버젤리오 리 역을 맡았다.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은 다양한 사람들이 혈연이 아닌 경제적 필요에 의해 한 지붕 아래 모여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코믹하면서도 짠한 감동이 묻어나는 이야기로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묻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