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 프리미엄 전략 살펴봤더니…‘황금색’과 ‘팔각형’

입력 2014-11-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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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 한 달 일찍 투입…마케팅 강화

▲삼성전자가 연말 중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폴더형 스마트폰 ‘W 2015‘. ‘W2015’의 디자인 콘셉트는 ‘황금색’과 ‘팔각’의 ‘시그니처 엣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폰’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다른 시장과 달리 ‘트렌드’보다 ‘전통 문화’를 프리미엄의 척도로 삼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에 ‘중국 삼성 프리미엄 폰’이라는 글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현지에서 펼치고 있는 제품 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대표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 폴더폰 ‘W 시리즈’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상하이, 청두, 스자좡 등 중국 3개 대도시에서 신제품 ‘심계천하(心系天下) W2015’를 공개한 바 있다. 연말 출시 예정인 ‘W2015’의 디자인 콘셉트는 ‘황금색’과 ‘팔각’의 ‘시그니처 엣지’다.

시그니처 엣지는 중국 고유의 감성을 여덟 개의 각을 지닌 형태로 풀어낸 것으로 땅을 상징하는 네모의 밀도감과 하늘을 상징하는 원의 안정감이 동시에 표현돼 있다.

스마트폰 최대 소비처인 중국은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시장이다. 중저가 시장이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면 프리미엄 시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강화 및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선 지난 9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중국에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글로벌 신제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 시장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갤럭시노트4 변종 모델도 중국 시장에 투입된다. 삼성전자 현지 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 듀얼심(SIM) 버전인 ‘갤럭시노트4 듀오스’ 3종이 출시된다.

지난달 말에는 베이징의 명소 ‘더 플레이스’에 마케팅 플랫폼 ‘삼성 갤럭시 라이프 스토어’를 열고 중국 마케팅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프 스토어에서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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