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미국법인 ‘GCAM’, 창립 5주년 기념행사

입력 2014-11-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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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혈액원 내달 개원 예정…2017년까지 혈액원 20곳으로 늘려 연간 100만 리터 공급 계획

▲미국 텍사스주 라레이도에 위치한 GCAM 라레이도 혈액원 직원들이 창립행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녹십자)

녹십자 미국현지법인인 ‘GCAM(Green Cross America)’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창립 5주년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 위치한 5곳의 미국 내 자체 혈액원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GCAM은 현재 캘리포니아주에 3곳, 텍사스주에 2곳 등 총 5곳의 혈액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들 혈액원에서 연간 최대 25만 리터에 달하는 양질의 원료혈장 생산이 가능한 상태다.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의약품인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혈장 공급처가 확보돼야 한다. 이 때문에 녹십자는 지난 2009년 현지법인 GCAM을 설립과 동시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혈액원 2곳을 인수한 바 있다.

GCAM의 혈액원은 바이오 의약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작은 공장과 같은 개념이다. 미국 내 각각의 혈액원에서 생산하는 원료혈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바이오 의약품과 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생물학적 제제 품목허가를 승인 받아야 한다.

GCAM은 2017년까지 미국 내 혈액원을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에 6번째 혈액원을 개원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5곳의 혈액원을 추가로 설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GCAM의 혈액원이 20곳으로 늘어나면 미국 자체 혈액원에서만 연간 최대 100만 리터의 혈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재현 GCAM 대표는 “5번째 생일을 맞은 우리는 새로운 지평선을 향해 날아가기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GCAM 가족 모두 같이 도전하고 성장하자”고 이메일을 통해 현지 임직원 160여명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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