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진웅섭 금감원장이 취임한 지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수석부원장은 신임 금감원장의 인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최 부원장은 행정고시 25회로 진 원장보다 3기수 선배라 용퇴할 가능성이 높았다. 앞서 진 원장이 취임한면서 금감원 조직내 대규모 후속 인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 수석부원장은 행시 25회로 재무부에서 국제금융국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을 거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뒤 지난해 4월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