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유희열 "성시경, 세 사람 첫 녹음 실패...녹음 후 줄담배"…왜?

입력 2014-11-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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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성시경

▲토이 7집 세 사람 MV 김유미, 유연석(사진=토이 7집 '세 사람' MV 화면 캡처)

토이 유희열이 '세 사람' 녹음 당시 성시경의 고충을 전했다.

토이는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다카포(Da Capo)`의음원을 공개했다.

유희열은 신보 발매기념음악감상회에서 "`세 사람`은 `좋은 사람`의 몇 십 년 후 모습 같다"며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른다고 해결될 곡이 아니어서 주위 사람 중 가장 맛을 잘 내는 성시경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 사람`은 예전에 성시경에게 준 `안녕 나의 사랑`보다 조금 더 힘들다"며 "성시경이 가벼운 마음으로 녹음하러 왔다가 실패했고, `10일 동안 담배를 끊겠다`고 하더니 정말 끊고 다시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성시경이 녹음이 끝나자마자 줄담배를 피웠는데 `살 것 같다`고 하더라. 후배지만 정말 고마웠다"고 감사를 전했다.

토이의 타이틀 곡 `세 사람`은 토이 특유의 멜로디에 성시경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더해져 음악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세 사람'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토이 성시경, 안녕 내 사랑 좋았다", "토이 성시경 잘 맞는 합이지", "토이 성시경, 윤종신하고도 잘 어울리지 성시경은", "토이 성시경, 좋긴한데...그동안의 토이 음악만 못하다", "토이 성시경, 아 유희열이 왔다. 얼마만이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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