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장 항소…"36년형 받아들일 수 없다" 판결 불복 '충격'

입력 2014-11-17 2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선장 항소

(사진=뉴시스)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1심에서 최대 36년형을 선고받았던 세월호 선원 15명이 모두 1심 판결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광주지법 등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과 2등 항해사 김영호, 3등 항해사 박모씨 등 선원들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선장은 "1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선장은 지난 11일 1심에서 유기치사·상(30년), 업무상과실 선박매몰(3년), 해양환경관리법(3년) 등을 합해 징역 36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살인과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나머지 승무원들에 대해서는 징역 최대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동료 승무원이 부상당한 것을 보고도 배에서 탈출한 세월호 기관장 박기호 피고인의 살인죄만 인정했다.

앞서 1등 항해사 강모씨 등 6명은 지난 13일 가장 먼저 항소했다. 강씨는 지난 11일 공판에서 살인은 무죄로 인정됐지만 선장, 기관장에 이어 3번째로 무거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승무원 15명이 모두 항소장 제출을 마쳤다.

이준석 선장 항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석 선장 항소, 충격이다", "이준석 선장 항소, 36년도 적은거 아닌가?", "이준석 선장 항소, 양심이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94,000
    • -0.26%
    • 이더리움
    • 3,26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48%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2,700
    • -0.46%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0.97%
    • 체인링크
    • 15,270
    • +0.99%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